식품·유통업계, 연말 캘린더 마케팅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0.12.26 06:00
수정 : 2020.12.26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유통업계가 연말 브랜드 캘린더를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캘린더는 1년 내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두고 지속적으로 들춰보게 되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를 상기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를 선보였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었던 올해를 잘 마무리 하고 오는 2021년에는 네스카페와 함께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캘린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피자알볼로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굿즈 패키지는 지난 6월 온에어된 TV 광고를 모티브로 해 동양적인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민화와 판소리를 재해석했던 광고의 콘셉트를 캘린더와 다이어리에 그대로 반영했다. 피자알볼로는 다양한 SNS 프로모션을 통해 사은품으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고 있으며, 매장별 피자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도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
푸라닭 치킨은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탁상용 '2021 푸라닭 무드 캘린더'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캘린더는 푸라닭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과 골드를 사용, 고급스러운 특수지로 제작됐다. 앞면은 선과 타이포를 이용한 깔끔한 디자인의 달력, 뒷면은 광고 모델 정해인의 화보로 제작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마켓컬리는 '컬리 2021 행복 캘린더'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내년 1월 퍼플·더 퍼플 회원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이번 캘린더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를 소재로 했다. 각 월을 대표하는 총 31개의 제철 식재료를 그림으로 그려 패턴화 하고, 두꺼운 종이에 틀을 대고 압력을 주어 그림을 찍어내는 레터프레스 형식으로 달력을 제작해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벽걸이 형태로 제작해 걸어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장씩 떼어 액자에 넣거나 냉장고에 붙여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활용도를 높였다. 캘린더는 한정판으로 제작돼 이달 한 달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 내년 1월 퍼플·더 퍼플 등급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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