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등 '조지론자'들, 헨리 조지 만난다면 크게 놀랄 것"
파이낸셜뉴스
2020.12.27 14:09
수정 : 2020.12.27 14:14기사원문
윤희숙 의원, 유시민 등 부동산 세금론자들 주장 조목조목 반박
[파이낸셜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헨리 조지의 사상을 인용해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헨리 조지가 우리나라의 '조지론자'들을 만난다면 아마 크게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자신의 유투브 채널 '알릴레오 시즌3'에서 헨리 조지가 1879년 펴낸 '진보와 빈곤'을 주제로 진행하다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강력하고도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
윤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인용한 헨리 조지의 사상에 대해 본래 의도를 정확하게 설명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조목조목 꼬집었다.
그는 "따라서 (헨리 조지의 말에 따르면)인간의 노력이 들어간 건물 등 토지의 가치를 올리는 활동에는 세금을 매기면 안된다"며 "헨리 조지 이름을 끌어다쓰면서 땅과 건축물 모두를 싸잡아 수익을 모두 환수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조지론자'들을 헨리 조지가 만난다면 아마 크게 놀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국내에서 헨리 조지를 소환하시는 분들은 백의백 부동산 세금 만능론자들"이라며 "집을 짓고 상가를 만드는 등 땅을 개발하는 인간의 노력은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는데 왜 세금을 매겨 이를 저하시키냐"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참여정부가 이미 헨리 조지를 소환해 종합부동산세라는 우리나라만의 기묘한 세금을 만들었지만 부동산 가격은 기록적으로 상승시키는 실패를 초래한 바 있다"고 정부의 세금 위주 부동산정책을 비판했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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