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시약관리 랩매니저 가입 66%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0.12.28 14:02   수정 : 2020.12.28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실의 다양한 실험 시약을 자동으로 등록하는 인공지능 조사 프로그램을이용하는 연구실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잭은 연구소 시약 관리 종합 솔루션 '랩매니저'의 올해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잭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 분야가 재조명되면서 화학, 바이오, 의약품 등 다양한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매니저의 가입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국 대학 연구실 가입자는 118%, 기업 연구실 가입자는 350% 증가하며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랩매니저를 이용하면 시약 자동등록 기능을 강화하고 연구원들의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랩매니저는 이 같은 성과를 낸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약 자동등록 △시약명 비롯한 용량, 순도 등 제반정보 입력 및 목록화 △시약 이름, 제조일, 구입일, 유효기간, 독성 여부 등을 파악한 시약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재고 리스트 체크, 필요 시약 사전 알림, 구매 시약 자동 등록 등을 꼽았다.

최근엔 시약 등록 외에도 연구 관련 물품의 등록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랩매니저 등록 물품 데이터에는 시약 등록이 전체 물품의 90%를 차지하지만, 항체, 컬럼, 초자기구, 세포 등 연구 물품 수요가 늘어나며 연구실 행정 및 물품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외에도 랩매니저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랩매니저 스토어'를 지난 9월 정식 오픈해 구입에서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랩매니저 스토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모바일 시약 스토어'를 컨셉으로, 연구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약을 랩매니저 스토어 한 곳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시약 오픈마켓이다. 그동안 여러 제조사에 전화해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던 주문과정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내년 초부터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앞으로도 시약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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