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민생 살리기·4차산업혁명 대비 방점
파이낸셜뉴스
2020.12.29 09:39
수정 : 2020.12.29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2021년 도민과 함께 민생을 살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1 도정의 핵심 화두로 '민생 살리기'·'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에 방점을 두고, '사중구생'(死中求生) 즉,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정신으로 시대의 격랑을 넘어 희망의 바다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며, 모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대전환기"라며 "이런 시대는 기존의 행정체제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행정에 융합해야만 지역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지사는 민생 살리기에도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대책본부를 통해 대학과 기업, 도, 시·군 등 민관이 함께 유기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이그는 "특별대책본부는 부서간, 기관간 업무 칸막이를 뛰어넘는 태스크 포스 형태로 운영되며, 민생 현장의 요구를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이를 정책으로 현장에서 구현하는 민생분야 '최일선 기동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신공항! 구체화 전략 추진
이런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한층 강화된 도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도정 방향은 △통합신공항! 구체화 전략 추진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민생살리기 올인! 활력있고 안전한 경북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기업유치 &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육성 △아이 & 청년! 경북형 특화정책 실현 △뉴노멀 시대! 신 경북관광 전략 추진 △SOC 확충! 권역별 성장 발판 마련 △농어업 혁신!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대변화 △신 해양시대! 산업∙물류∙관광으로 도약 등이다.
특히 내년에 새롭게 시작되는 '자치경찰제'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주민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자치경찰제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지사는 "역사 속의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던 경북인의 저력과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도약하는 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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