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발생...누적 574명
파이낸셜뉴스
2021.01.01 14:53
수정 : 2021.01.01 14:53기사원문
순천 일가족 6명 확진…전남도, 가족·지인모임 취소 당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일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57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감염이 514명, 해외유입은 60명이다.
전남 567~571번 확진자 5명은 순천시 거주 전남 56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4명이 접촉자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573~574번 확진자는 여수시 거주 인도인 부부로, 해외입국감염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인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실시한 검사에선 음성이었으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 즉각대응팀과 순천시 신속대응팀은 CCTV 영상 분석 등 접촉자 및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새해연휴 가족·지인 모임도 늘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새해맞이 소모임 취소, 타지역 방문교류 자제 등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과 타 지역 방문 자제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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