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트리플 크라운… 대미 전략 새로 짜야
파이낸셜뉴스
2021.01.07 18:00
수정 : 2021.01.07 18:00기사원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확고한 '블루 웨이브'(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물결)를 타게 된 셈이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공약한 각종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된다는 의미다. 국내적으로 재정 역할 증대와 증세 등 진보적 어젠다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면서다. 하지만 미 금융시장의 반응은 단기적이지만, 부정적이었다. 민주당의 미 상원 장악 소식에 달러인덱스는 201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금리 지표물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 1.0%를 돌파했다. 추가 경기부양의 규모는 커지겠지만, 법인세 인상과 규제 강화 소지도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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