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의원, 의사당 난입 뒷처리 '솔선수범'…"역시 한국인"
뉴스1
2021.01.08 07:44
수정 : 2021.01.08 10: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 민주당 의원이(뉴저지) 7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건 이후 뒷정리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각종 트위터와 AP통신 취재진을 통해 이 의원이 난장판이 된 의사당을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지자들이 의사당 벽을 오르고, 창문을 깨고, 연방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하는 행동을 해 재산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 화기단속국(ATF) 요원들이 이 뒤처리를 도맡았는데, 앤디 김 의원은 직접 나서 바닥에 남아 있는 시위 잔해와 개인 소지품을 치우며 이들을 돕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미국 내 화제가 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는 어느 때보다 오늘 밤 이 건물(의사당)이 좋다"라며 "오늘 대선결과를 인증하고 헌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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