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첫 재판 D-2, '엄벌 촉구' 화환 쇄도
파이낸셜뉴스
2021.01.11 11:25
수정 : 2021.01.11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양모 A씨의 첫 재판을 이틀 앞둔 11일 서울남부지검과 서울남부지법 앞에 A씨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화환들이 쇄도하고 있다.
화환에는 "정인아 미안해 사랑해" "꽃같이 이쁜 정인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등의 추모하는 문구가 적혔다.
또 "가장 악질적이고 추악한 살인자들" "검사님 정의를 보여주세요" 등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문구도 있었다.
이 행사를 마련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는 "피해 아동들은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며 "정인이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많은 아동이 사망했는데, 제발 좀 강하게 처벌해달라는 이야기"라고 취지를 밝혔다.
협회가 진행하는 화환 행렬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첫번째 근조 화환 행렬을 진행했고,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2차 행렬도 열렸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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