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서 7명 확진…女수용자 5명 더 감염
뉴스1
2021.01.12 10:08
수정 : 2021.01.12 13:3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지만 여성 수용자 5명이 늘어 여성 재소자들의 추가 집단감염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명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법무부는 9일 동부구치소 여성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음성 판정 여성 수용자 25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동부구치소 출소자 3명도 출소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무증상·경증 환자로 분류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됐던 수용자 중 85명이 진단검사 2회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1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38명이다. 이 중 격리해제된 인원을 제외하면 확진 수용자는 911명, 직원 34명, 출소자 118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제2교도소 247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집행정지 취소 후 재입소 4명 포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