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은 나경원, "시장실이 필요없는 서울시장 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1.01.13 13:33
수정 : 2021.01.13 15:02기사원문
"서울이 위기다..독하게 강인한 리더십"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발표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태원 골목을 출마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장사하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민에게 가장 힘든 것, 아픈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그걸 보듬는 거부터가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시장실이 필요없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운동화 신고 곳곳 누비면서 시정 챙기는 위기 시대의 시장이라고 생각해서 운동화를 신었다"고 설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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