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인 등 확진자 접촉 감염 49.1%...서울시 "임시 선별검사소 3주 연장 검토"
2021.01.14 12:26
수정 : 2021.01.14 15:48기사원문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11일 기준 가족, 지인 등 확진자 접촉 감염자의 비율은 49.1%를 기록했다.
확진자 접촉 감염자는 지난해 10월 21.6%에 불과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초기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이후에는 지역사회에 우리가 알 수 없는 감염들이 많아져서 가족과 지인간 감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가족, 지인간 접촉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 국장은 "가족간 감염이 생겨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검사가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한 가구에서 한명 이상을 검사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3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