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바이든 취임식 관련 SNS 추적 중"…폭력 시위 우려
뉴시스
2021.01.15 11:00
수정 : 2021.01.15 11:00기사원문
"무장한 시위대 들이닥칠 수도" 펜스 "안전한 취임식 힘써달라"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크리스 레이 FBI 국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 재난관리청(FEMA) 본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취임식 관련 보고를 하며 "온라인상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상당히 염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이 국장은 "우리는 취임식 날 벌어질 수 있는 잠재적인 폭력 시위와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잠재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이를 진짜 실현하겠다는 것인지, 혹은 그저 포부를 밝힌 것인지 구분하는 게 우리의 진짜 임무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레이 국장의 발언은 지난 6일 '선거 불복'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를 습격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이날 폭력 시위로 인해 경찰을 포함한 5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FBI는 의회 폭력 사태와 관련된 인물 17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임스 머리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국장은 "비밀경호국과 협력 기관은 지난 9개월 이상 취임식을 계획했다"며 "넓은 시야와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며 지난주 겪은 사태를 성찰하고 있다"고 이날 보고했다.
펜스 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안전한 취임식을 위해 힘써달라며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1월6일의 사태를 겪었다"며 "우리는 질서 있는 (정권)인수와 안전한 취임식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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