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 윤석열 13%, 이낙연 10%"..대선주자 선호도
파이낸셜뉴스
2021.01.15 11:18
수정 : 2021.01.15 11:18기사원문
與지지층, 호남에서 이재명>이낙연 '격차 2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이 10%까지 떨어지면서 갤럽이 20대 대선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빅3'로 불렸던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제쳤다.
이 지사는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에서도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만 22%를 기록해 13%를 얻은 이 지사에 앞섰다.
이 대표는 총선 직후인 지난해 6월 2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추락했다. 갤럽리포트는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며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이재명은 재상승, 이낙연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꺼냈던 것이 급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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