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출금 수사'가 윤석열의 보복? 김남국 아무말 막해"
파이낸셜뉴스
2021.01.18 08:27
수정 : 2021.01.18 08:27기사원문
김근식 경남대 교수
[파이낸셜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을 윤석열의 보복수사라고 '거꾸로 물타기' 한다"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김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은 이번 불법출금 사건도 문무일 총장 지시라고 단정하고 문무일이 책임질 일을 윤석열이 보복수사한다고 '아무말 대잔치'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편인 김용민 의원조차 당시 대검 수뇌부가 출금에 반대했다고 실토했었는데 김남국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안 하고 아무말 대잔치냐"라며 질타했다.
김 교수는 이어 "김학의는 출국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분노가 있었다고 정당화하는데 아무리 국민밉상이래도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출국금지하는 게 인권이고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전 차관 출금 조치 과정에 위법이 있었다는 의혹을 검찰이 다시 들여다보기로 한 데 대해 '윤석열의 보복수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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