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반구급차 겸용 가능한 'K-음압구급차' 나온다
뉴시스
2021.01.19 12:02
수정 : 2021.01.20 16:32기사원문
소방청, 한국형 음압구급차 규격 개발…하반기 출시 15인승에 산소농도감시장치·자동환기시스템 달아야
소방청은 기존 음압구급차의 단점을 개선한 한국형 119음압구급차 공통 규격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압구급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차 내 공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비된 구급차량이다.
이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을 땐 일반구급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압시스템을 수동 조작할 수 있는 '온·오프(ON/OFF) 버튼'을 달도록 했다. 구급대원이 환자 유형에 따라 선택적으로 음압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차량 내부에 '산소 농도 감시장치'와 '강제 자동환기시스템'을 의무 설치하도록 했다.
산소 농도 감시장치는 차 내 산소 농도를 체크하는 장치다. 강제 자동환기시스템은 산소 농도 감시장치에서 자동 측정된 산소 농도가 18% 미만으로 떨어지면 내부 공기를 강제로 환기시켜 적정 농도인 18~19.5%를 유지하도록 하는 설비다.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며, 감염병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전담 이송하는 '중증 호흡기질환 구급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강효주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새로 개발된 음압구급차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처치가 가능한 표준화된 음압구급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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