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생산액 전년대비 1.9% 증가…52조5천억 전망

뉴스1       2021.01.20 09:22   수정 : 2021.01.20 09:22기사원문

지난 7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이 국산 심비디움(난) 새 품종 육성을 위해 꽃 교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21.1.7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올해 국내 농업생산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일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농업생산액(추정)은 전년 대비 3.7% 증가 5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황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한육우·돼지·계란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의 생산액은 3.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2021년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7060억으로 예상했다.

식량작물은 2020년산 쌀 가격 상승과 콩, 감자 생산액 증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고, 과실은 2020년산 가격 상승과 2021년산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할 전망이다. 채소는 전년도 생산액 증가의 기저효과로 3.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축잠업 생산액은 20조7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종계 감소로 인한 닭 가격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오리·계란 가격 상승이 축산업 생산액 증가에 기여했다. 한육우는 3.6%, 돼지는 0.8% 감소하나 닭 12.4%, 오리 6.4%, 계란 2.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회복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농가소득(추정)은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증가한 4310만원이다.


2021년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전년 대비 각각 7.1%, 6.1%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의 큰 폭 증가(5.6%)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고,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6만2000명, 농가호수는 1.0% 감소한 98만5000호,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 전년 대비 1.2%p 증가한 49.2%로 고령화가 심화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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