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용유·무의도에 둘레길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1.01.21 14:20
수정 : 2021.01.21 14:20기사원문
역사문화길 노선 선정·활용 연구용역 착수
둘레길과 생태문화 스토리텔링 개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는 최적의 둘레길 코스를 선정하기 위한 ‘영종권역 역사·문화길 노선 선정 및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8월까지 실시되고 먼저 영종권역의 기상·지형·지질 등 자연환경, 마을형성과 변천과정 등 인문환경을 조사해 최적의 둘레길·종주길 코스를 선정한다. 또 이에 적합한 생태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특히 기존 26개 코스의 둘레·종주길과의 정합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최근 개발이 완료된 중구의 용유-무의 둘레길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한남산맥의 정기를 잇는 녹색종주길 10개 코스 60㎞와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16개 코스 141㎞의 둘레길이 마련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둘레길 네트워킹(연계성)이 조성된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둘레길 노선을 선정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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