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 쿠데타 비난... 아웅산 수치 석방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1.02.02 08:10
수정 : 2021.02.02 08:10기사원문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난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노벨위원회가 성명에서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와 윈 민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들이 체포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군부가) 구금된 수치와 정치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해 총선 결과를 존중하길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날 새벽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수치 고문 등 정부 고위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군부는 쿠데타 직후 1년간 통치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민 아웅 흘라잉 군 총사령관이 앞으로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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