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유식빵 열풍…GS25, 식빵 매출 5배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1.02.02 09:06   수정 : 2021.02.02 09:06기사원문



편의점에 예상치 못한 식빵 열풍이 불고 있다.

2일 GS25가 1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6일 첫 출시된 순우유식빵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끌며 식빵 전체 매출을 큰 폭 끌어올린 결과다.

순우유식빵은 GS25가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의 주력 상품이다. 빵식 문화가 확대되면서 늘어날 식빵 수요를 예측해 GS25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편의점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골든존에 진열되는데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평균 상품 수가 3000개(담배, 서비스 제외)임을 감안하면 순우유식빵은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골든존을 꿰찼다.

순우유식빵은 잼, 버터, 슬라이스햄, 베이컨 등 식빵의 부재료 상품과 연관 구매되는 효과까지 가져오며 해당 상품의 평균 매출 또한 2.7배 규모로 늘렸다.

노태환 GS리테일 베이커리 담당 MD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브레디크를 본격 론칭하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고품질 베이커리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24시간 양질의 베이커리 상품을 고객께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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