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주소로 비트코인 계좌이체 한다

파이낸셜뉴스       2021.02.04 13:14   수정 : 2021.02.04 13:14기사원문
가상자산 지갑 '비둘기지갑', 연결지갑 기능 추가
이메일주소 기입만으로 가상자산 이체-입금 가능

[파이낸셜뉴스] 이제 복잡한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기입하거나 따로 QR코드를 찍을 필요없이 이메일주소로 간단하게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4일 가상자산 지갑서비스 비둘기 지갑은 보다 빠르고 간편한 가상자산 입금 및 이체를 지원하는 '연결지갑' 서비스 기능을 신규 추가했다고 밝혔다.

연결지갑 서비스는 가상자산 외부 이체 시, 외부지갑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신인의 이메일 주소 만으로도 바로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사용자가 비둘기 지갑에서 특정 이메일 주소로 가상자산을 이체할때, 받는 사람이 비둘기 지갑 회원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본인의 비둘기 지갑에 해당 자산을 입금받게 된다. 수신자가 비회원일 경우에도 해당 이메일 주소로 비둘기 지갑 계정을 등록해 가상자산을 확인하고 받을 수 있다.


또한, 비둘기 지갑은 이번 연결지갑 서비스 출시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보상이나 기부활동도 손쉽게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둘기 지갑은 이른 시일내 트위터나 유튜브, 레딧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도 가상자산 이체가 가능하도록 연결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둘기 지갑 김은태 대표는 “가상자산의 대중적 수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거래위주의 금융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비둘기 지갑의 연결지갑 서비스는 소액기부가 가능한 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해 가상자산 플랫폼으로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