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인턴 합격한 한일병원은? 한전 산하 재단병원
파이낸셜뉴스
2021.02.05 08:39
수정 : 2021.02.05 09:57기사원문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병원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한일병원은 지난 2016년 기존 한전병원에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으로 명칭과 HI(Hospital Identity)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일병원은 지난 1일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 전형을 실시했다. 정원 3명에,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대1이었다. 선발 기준은 의사 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였다.
4일 한일병원은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격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은 채 “개별 공지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합격자가 3명이라고 전했는데,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해 조씨의 합격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를 두고 일부 의사 단체는 ‘조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제출한 서류가 허위'라며 조씨의 인턴 지원에 반발해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3일 한일병원 측에 “조씨의 인턴 응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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