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선 “일꾼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 김제보궐선거 출마

파이낸셜뉴스       2021.02.07 10:11   수정 : 2021.02.07 10:11기사원문
부실행정 무능 말할 것도 없다
김제시의회, 대동소이 변화 줄 것



【파이낸셜뉴스 김제=김도우 기자】 문병선 열린김제시민모임 공동대표가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7일 문병선 대표는 “지금까지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고, 이제 시민들의 공복이 되려한다”며 4·7 김제시나선거구(백구면·용지면·금구면·검산동)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문 대표는 박준배 김제시장·온주현 전 의장 고발한 김제시민단체 대표다.

문 대표는 “지금 김제시는 비선실세가 득세하고 부실행정과 무능은 말 할 것도 없으며 특정인과 특정단체 그리고 내 사람 챙기기에 급급한 행정이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시민의 인내는) 한계에 도달했고 그 결과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비롯돼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 요양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표는 “의회권력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관리부실로 16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음에도 사죄는커녕 방송에 출연해 치적을 자랑하는 모습은 시장으로서의 소양이나 자질 뿐 아니라 인성 또한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처럼) 시민 삶이 나락에 빠져 있을 때 시정을 감시히고 견제해야 할 시의회는 또 어떻게 됐느냐”고 반문하며 “감시나 견제는 없고 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불륜스캔들’로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 쳐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처럼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고 그 선두에 서고자 한다”며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에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문병선 예비후보만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입장을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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