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PG운반선 등 1520억 규모 건조계약
파이낸셜뉴스
2021.02.08 13:41
수정 : 2021.02.08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4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척 등 총 3척, 1520억원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24척 가운데 96%인 23척을 수주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20년 1.04억t을 기록했으며 2022년 1.13억t까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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