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홍천에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3월 분양
파이낸셜뉴스
2021.02.11 06:00
수정 : 2021.02.1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강원도 홍천에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스마트한 홈 IoT와 미세먼지 특화 설계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특히 용문~홍천 철도 연결이 추진돼 대형 호재를 품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금호건설은 1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지구에서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천읍에서 7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지하 6층 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3㎡ 58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양평 용문과 홍천을 잇는 철도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총 연장 34.2km로,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수서와 경기 광주를 지나 양평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을 홍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홍천군은 오는 5월에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연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라, 확정되면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조성했다. 3·4베이(일부 제외), 알파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 무상으로 단지 내 지하에 있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입주민의 공간활용도 극대화 했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기술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가전, 조명, 난방까지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미세먼지 발생 시에 외부공기를 여과하는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단지 외부에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분양관계자는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금호건설이 '연봉아이파크' 이후 16년 만에 홍천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2014년 '오드카운티' 분양 이후 7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225-7일대에 들어서며 오는 3월 오픈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분양권 전매제한 기한이 없어 홍천군 이외 지역에서 투자수요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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