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연휴 직후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1.02.15 10:25   수정 : 2021.02.15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강세다. 설 연휴 기간 반도체 부족 우려가 불거지고 글로벌 IT 업계의 1월 호실적이 확인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4.37%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명절 연휴가 있던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인 SOX는 7.9% 상승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IT 업계의 1월 실적을 분석해 보면 아이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1·4분기 통상적인 재고 조정이 나타나지만 예년에 비해 그 폭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램, 팹리스, LCD 매출액 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IT 전방위적으로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1·4분기 디램 가격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실적은 더욱 가파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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