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강 건너 불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2021.02.17 18:32
수정 : 2021.02.17 18:32기사원문
현재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여진이 발생하는 범위에 포함되는 지역과 그 주변의 대규모 지진 가능성을 우려하고 쓰나미(지진 해일) 대비 태세를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아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진과 같은 재해가 발생할 경우 단수와 정전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진 발생에 따라 가구가 넘어지고 추락하는 것을 대비해 국내에서도 나사 고정과 가구전도 방지 장치를 설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각 세대별 설치된 가구가 다르고 평면 구조의 차이에 따른 보강 방법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행 내진 규정에 적합한 안전성을 검토해 구조 보강 여부를 분석해야 한다. 방재시설 설치 유무와 각종 설비시설을 확인해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현수 BS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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