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희귀병환자에게 의료비 7억원 이상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02.24 11:33
수정 : 2021.02.24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관악구가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관악구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분의 희귀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고가의 치료비가 든다.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의료비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관악구는 올해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관악구는 관련 주요지침을 개정했다. 관악구는 대상 질환이 기존 1038개에서 72개 추가된 1110개로 확대시켰다.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대상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디.
또 의료비 신청 방식도 간소화시켰다.
때문에 기존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던 방법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토록 했다.
온라인 신청은 부양의무자가 없는 건강보험가입자만 신청 가능하다. 재산조사 특례대상자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 건강보험가입자가 아닌 경우(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려면 대상질환에 앓아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한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질환 요양급여의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구입비, 호흡보조기, 기침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관악구는 지난해 7억3000만원, 2019년에는 7억 6000만원을 지원해 환자 1인당 평균 4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관악구에는 현재 만성신장병 67명, 혈우병 17명 등 총 169명의 대상자가 희귀질환자로 등록돼 의료비 지원을 받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받고 있다"며 "희귀질환자가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과 복지에 대한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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