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사람 코로나19 걸릴 확률 3배 적다"-인도 연구
뉴스1
2021.02.24 15:06
수정 : 2021.02.24 15:29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안경을 쓴 사람이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최대 3배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경 착용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손으로 눈을 덜 만지는 경향이 있어 감염 위험이 적다는 설명이다.
23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 산하 한 연구팀은 지난 여름 인도 칸푸르 데하트에서 10세부터 80세까지의 연령대의 30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경의 코로나19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고 문지르는 것이 코로나19의 중요한 감염 경로일 수 있다"면서 이런 종류의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 등이 눈에 닿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이번 발견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문은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논문 공개 사이트인 'medRxiv.org'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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