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2년부터 승강제도 바뀐다…3팀 승격-3팀 강등도 가능
뉴스1
2021.02.25 16:38
수정 : 2021.02.25 16: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년부터 K리그 승강 제도가 바뀐다. 기존 1개 팀이 다이렉트로 승격하고 1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는 제도에서, 1개 팀이 직행하고 2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는 것으로 변경했다.
K리그1에서 3개 팀이 강등되고 K리그2에서 3개 팀이 승격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연맹은 "2022시즌부터 승강 팀수를 기존 '1개 팀(자동 승강) + 1개 팀(승강PO 진출)'에서 '1팀(자동 승강) + 2팀(승강PO 진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즌 막바지 흥행 매치업 증가와 K리그2 구단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2022시즌 종료 시점 기준 K리그2 최상위(1위) 팀은 자동 승격하고 K리그1 최하위(12위) 팀은 자동 강등된다. K리그2 2위팀은 K리그1 11위팀과 홈 앤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4위 팀과 5위 팀이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2 3위 팀과 역시 단판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어 그 승자가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 형태다.
시즌 중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시에 대비한 리그 운영계획도 발표됐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경기 필수 참여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팀의 경기는 최소 2주일 이상 연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해당팀의 소속 선수 중 일정 인원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무증상, 자가격리 비대상의 요건을 충족하여 경기에 참가해도 무방한 상태라면 리그 참가가 가능하다. K리그1 구단은 최소 17명(골키퍼 1명 포함), K리그2 구단은 최소 15명(골키퍼 1명 포함) 이상이 위 요건들을 충족하면 된다.
연맹은 개막 전 전체 선수단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더해 시즌 중에도 주기적으로 선별 인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 주기는 4월부터 매 2주 간격이고, 2주마다 구단당 5명씩 다른 선수들을 선별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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