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노렸던 오도리지, 휴스턴과 2+1년 계약
뉴시스
2021.03.07 10:46
수정 : 2021.03.07 10:46기사원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오도리지가 휴스턴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3년째인 2023년에 선수가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수 옵션이 걸려있다"고 보도했다.
오도리지는 FA 시장에 남은 대어급 선발 투수로 꼽혔다.
하지만 오도리지는 휴스턴에 새 둥지를 틀었다.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올 시즌을 통째로 쉴 전망이다.
또 선발 자원인 프램버 발데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발진에 커다란 공백을 안고 있던 휴스턴은 오도리지를 데려오면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ESPN은 휴스턴이 오도리지, 잭 그레인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 호세 어쿼디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도리지는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다. 통산 195경기(선발 192경기)에 등판해 62승 56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오도리지는 미네소타에서 뛴 2019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그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갈비뼈 타박상과 손가락 부상 등으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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