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서 여성 살해한 70대, 공항서 쓰러진 채 발견…약물 복용(종합)
뉴스1
2021.03.08 16:41
수정 : 2021.03.09 10:38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70대 노인이 노래주점에서 50대 여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은 중태에 빠트린 뒤 달아났다가 2시간 뒤 약물을 먹고 쓰러졌다.
8일 낮 12시56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상가건물 지하 노래주점에서 A씨(77)가 B씨(59·여)와 C씨(57·여)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A씨는 2시간 뒤인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출국장 택시 승강장 앞에서 약물을 복용한 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복용한 약물 성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이들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파악 중"이라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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