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연주자 이태경,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
뉴시스
2021.03.08 16:59
수정 : 2021.03.08 16:59기사원문
이성천(1936~2003)은 해금 창작곡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전통음악양식과 서양음악양식을 결합하고 새로운 연주기법을 연구하는 등 많은 실험을 한 작곡가다.
특히 내면에 대한 성찰과 사회에 대한 풍자가 담긴 음악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청렴하고 자연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겼다.
해금 연주자 이태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단국대학교 국악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자 이태경 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1년 1음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앨범 '위대한 사랑(Great Love)'을 발매했고, 이어 지난해 두 번째 앨범 '해금, 가까이 듣기: 산조와 민요'를 발표했다.
이태경은 "깊은 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 '선비' 작곡가로 불린 이성천 선생님의 작품으로 시대와 해금독주곡을 돌아보게 하고, 시간을 초월해 계승되는 고고한 우리의 음악 혼을 담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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