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 '별의 순간' 잡은 것 같다"
파이낸셜뉴스
2021.03.09 07:40
수정 : 2021.03.09 07:40기사원문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 같은 평가를 전했다. 그는 윤 총장과의 만남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고려하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윤 총장을 당장에 만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나중에 기회가 있어서 만난다면 만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에게 32.4%의 표가 쏠렸다.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자마자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4.1%)·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 등을 크게 따돌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단일화 후보가 되면 누가 되든 간에 야권이 이긴다는 확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론조사를 보면 오 전 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 전 시장이 당선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