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美 농무부 장관 대마 산업 규정 서명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1.03.09 10:55
수정 : 2021.03.09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미국 농무부가 산업용 대마 활성화를 위한 새 규정을 발효하면서 오성첨단소재가 강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마초 합법화 공약과 발을 맞추며 대마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9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4.52% 오른 42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톰 빌색 미국 농무부 장관은 연방 대마 산업 규정을 승인했다. 환각 성분(THC) 0.3% 이상인 대마 식물재배지를 다른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농가가 직접 갈아엎을 수 있도록 하고 산업용 대마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실험실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오성첨단소재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은 마리화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과 꽃에서 얻어지는 마약류의 물질이며 치료용으로 일부 쓰임이 가능한 상태다.
특허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칸나비디올(대마 성분 의약품)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 평가방법 및 칸나비디올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한편 오성첨단소재는 2018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이같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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