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BH도 LH와 다르지 않다는 소문..文사저 계획 변경하라"
파이낸셜뉴스
2021.03.12 13:32
수정 : 2021.03.12 13:32기사원문
"대통령 특별감찰관 왜 임명 안했는지 이제 감이 온다"
김태년 겨냥,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요청은 코미디"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양산 사저부지에 매입해 형질변경까지 했다는 농지는 원상복구해 농민들께 돌려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랫물을 청소하려면 윗물부터 정화해야 한다'는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의 말씀에 박수를 보낸다"며 "청와대도 새겨듣길 권한다"고 운을 뗐다.
또 "청와대는 ‘그린벨트를 매입해 LH보상금으로 47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보도된 대통령의 처남의 차익을 환수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도 가벼이 듣지 말라"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BH도 LH와 다르지 않다'는 소문은 굳어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 특별감찰관을 왜 4년 내내 임명 안 했는지 이제 감이 온다"며 "어제 발표를 보니 정부의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작전’이 성공한 듯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1만 4천명 조사에 7명만 추가로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앞으로 10만 명 넘게 한다고 한다. 산수를 해보자"라며 "앞으로 14만 명을 조사해도 70명이 안 나올 것이다. 이런 웃픈 코미디를 근거로 2.4 부동산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죄 없는 자 LH에 돌을 던지라 드라마’도 잘 보았다. 국회의원 300명 조사,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어제 여당 대표 직무대행이 국회의장께 조사 요청 문서를 전달하는 장면 연출은 국회사 100대 장면에 남을 것이다. 이 역시 코미디다"라고 일침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가 있는) 북악산 기슭에서 흐른 썩은 물이 (국토교통부를 지나는) 금강과 (LH가 지나는) 남강을 지나고 전국이 악취에 휩싸였다"고 비유하며 "북악산 물부터 정화하시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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