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엄기준, 배신의 배신…악의 끝판왕
뉴스1
2021.03.14 07:01
수정 : 2021.03.14 07:01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엄기준이 배신의 배신을 보이며 악의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단태는 약혼한 천서진(김소연 분)은 물론이고 진심인듯 보였던 나애교(이지아 분)에 대한 마음도 결국엔 거짓임이 드러나며 돈만 좇는 인물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주단태는 이날 드라마 전반에 걸쳐 천서진의 재산을 노린 악행을 계속해나갔으며 후반부에는 나애교를 의심해 총을 겨누는 모습으로 기함하게 만들었다.
이날 주단태는 자신에게 2년만에 찾아온 나애교(이지아 분)과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함께 사격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주단태는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돌연 나애교를 향해 총을 겨눴다.
주단태는 "너 목적이 뭐냐"며 "분명 넌 2년 전에 나를 떠나려고 했다, 무슨 목적으로 다시 왔냐"고 말했다.
이에 나애교는 "나 없이 네 재산 지킬 수 있으면 쏴봐라"라고 맞선 뒤 이윽고 주단태를 제압했다. 두 사람은 난투극 중 샹들리에가 떨어져 머리를 맞았고 나애교는 결국 쓰러졌다. 주단태는 이 틈을 타 나애교의 목을 졸랐고 이때 로건리(박은석 분)이 나타나 나애교를 구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오윤희는 헤라팰리스를 찾은 나애교를 발견하고 뒤를 밟았다. 차량을 이용해 나애교의 뒤를 쫓은 오윤희는 이내 나애교를 놓쳤다.
그러나 나애교가 오윤희를 불러 세워 "너 뭐냐"고 물었다. 오윤희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똑같이 생긴 나애교를 보고 "수련 언니 나야 윤희"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나애교는 "너 뭐냐. 말 못알아 듣냐"며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 이에 오윤희는 고개 숙여 사과했고 떨어뜨린 나애교의 휴대 전화에 도청 어플을 깔아 돌려줬다.
그런가하면 하윤철(윤종훈 분)은 오윤희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하윤철은 눈물을 흘리며 "복수고 뭐고 다 필요없다"며 "너는 로나를 잃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로나와 윤철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 복수극을 계속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윤철은 결국 손을 뿌리쳤다.
또 천서진(김소연 분)은 주단태(엄기준 분)가 자신의 공연에 오윤희가 대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서진은 이 사실에 분노하며 "주단태가 청아재단을 손에 넣으려는 목적으로 사실을 숨겼다"며 이를 갈았다.
더불어 천서진은 주단태가 하윤철의 손을 부상 입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또 천서진은 자신 때문에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하윤철에게 "제발 내 곁에 있어달라"며 입을 맞췄다. 이 모습을 주단태가 목격했고 새로운 피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했다.
결국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뺨을 때리며 "내가 대타 쓴 것 알고 있었다며"라며 "내 돈을 노리고 그런 것이냐"며 파혼을 선언했다. 이에 주단태는 "이러면 안될텐데"라며 뒷 일을 도모했다. 주단태는 경찰을 매수해 천서진을 찾아가 하은별을 체포할 것이라는 상황을 연출했고, 결국 천서진은 "은별이는 잘못없다, 다 내가 한 짓"이라고 자백했다. 주단태는 이 발언을 녹음, 천서진에게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결국 주단태는 천서진의 재산을 위해 천서진과의 결혼을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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