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대장암 3기 후반에 수술 후 깨자마자 아내에 프러포즈" 눈물
뉴스1
2021.03.14 10:03
수정 : 2021.03.14 13:4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유상무는 "좋은 사람과 결혼해 너무 좋다"며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상무는 눈물을 흘려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이어 "의사는 최악의 상황을 알려준다, 0.1%라고 해도 그 0.1%가 나일 것 같았다, 마취약을 맞는 순간에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깨어나니까 옆에 있더라,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8년 아내 김연지씨와 결혼했으며, 내년 4월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