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고양점 '자원순환 허브' 선봬…"리폼부터 분리수거까지"
뉴스1
2021.03.15 09:51
수정 : 2021.03.15 09: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케아 코리아는 제품 조립과 재포장 등 복구 작업과 분리수거 과정까지 모두 공개하는 '자원순환 허브'를 고양점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순환 허브'는 포장이 훼손되거나 매장 전시에 사용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기존 '알뜰코너'를 탈바꿈한 것이다.
체험·전시 구역에서는 이케아와 고객, 지역사회가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워크숍·세미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잉카 그룹은 전세계 30개국에서 운영하는 378개 모든 매장에 '자원순환 허브'를 운영하며 제품 수명 연장과 자원순환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고양점에서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올해 말까지 국내 모든 이케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및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자원순환 허브의 도입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재생산에 앞장서며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고양점은 '자원순환 허브' 오픈을 기념해 한달 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퀴즈 및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이케아 코리아 코워커들이 버려지는 제품을 새로 리폼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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