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우, 육질등급서 전국 최고 우뚝

파이낸셜뉴스       2021.03.17 09:44   수정 : 2021.03.17 09:44기사원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4%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87.4%!'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 브랜드 '안동한우'가 육질등급에서도 전국 최고임이 확인됐다.

안동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0년 출하지역별 소 도체(한우)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4%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안동시 소 도체(한우) 판정두수는 3만2859두(715개 농장)로 이중 2만8698두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을 받았다.

이는 경북 평균 75.7%, 전국 평균 74.1%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해 판정된다. 육질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한다. 이는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즉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다.


시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사육 환경,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안동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산시책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2년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유통기반을 통해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윤 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연도별로 분석해보면 안동한우는 매년 고품질 한우 출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안동한우 브랜드의 생산·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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