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현장서 발생한 붕괴 사건…경찰, 현장소장 등 조사

뉴시스       2021.03.18 17:21   수정 : 2021.03.18 17:21기사원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건물 철거작업 도중 건축 자재가 무너져 굴착기가 잔해에 깔려 있다. 굴착기 기사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3.17.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최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건물 철거업체 현장 소장 A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 12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건물 철거 공사와 관련,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굴착기 기사 B(45)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철거 작업을 하다 무너진 건축 자재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도움으로 2시간3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된 B씨는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면서 "안전 절차에 맞게 철거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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