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분양권이 8억 됐다, 로또 된 2기 신도시
파이낸셜뉴스
2021.03.22 18:05
수정 : 2021.03.22 18:38기사원문
서울 집값 상승에 실수요자 몰려
분양권 평균 2억3000만원 올라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올 들어 거래된 2기 신도시 분양권(총 11개 단지, 207건 분양권)을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권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3억9542원) 대비 2억3083만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7억15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전용 90㎡ 분양권도 지난달 8억513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3억914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롯데캐슬 트리니티 84.82㎡도 최근 8억7041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61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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