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2021.03.23 09:40
수정 : 2021.03.23 09:40기사원문
1·2월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대비 약 96.8% 증가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하는 수요자 늘어
[파이낸셜뉴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가, 대형 면적의 오피스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124건(3월 22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63건 대비 약 96.8% 늘어난 숫자다.
오피스텔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로 역대 가장 높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고가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돼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과거 임대 수익을 얻는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 거래되며 수요 층이 다양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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