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백진주쌀 브랜드화…지역농협과 '맞손'
뉴시스
2021.03.23 16:03
수정 : 2021.03.23 16:03기사원문
재배기술 전수하고, 적기에 영농자재 공급 올해 계약재배 1216농가…5000t 생산 계획
안동농협은 최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안농와룡농협, 동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등 지역 농협 3곳과 '백진주쌀 계약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농협은 백진주쌀이 안동의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적기에 영농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안동에서는 안동농협이 2003년부터 계약재배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8년 백진주벼 수매 건조저장시설(DSC)을 준공하고, 2015년 이를 증축했다.
그 사이 백진주벼 생산농가는 2003년 85농가에서 올해는 1216농가로 1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820㏊로 2003년 20㏊ 대비 41배 확대됐다.
백진주쌀은 아밀로스 함량이 9.1%로 밥이 차지고 부드러우며 맛이 뛰어나다.
찹쌀과 멥쌀의 중간 정도 식감으로 식어도 딱딱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농협 백진주쌀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매년 6월이면 재고가 소진된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백진주쌀은 20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브랜드화한 자식같은 쌀"이라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안동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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