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중기 대상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1.03.24 10:50   수정 : 2021.03.24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부산시가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수출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수출 시 해외시장의 위험과 수출과정의 상황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전할 수 있도록 ‘2021년도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5345곳이 수출보험료 지원을 받았다.

이 중 24곳이 사고 발생으로 보험금 12억19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지원 대상 보험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수출보험 4종 △단기수출보험(선적후) △중소중견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율변동보험으로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위기업종을 대상으로 수출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보증보험료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기업당 보증료의 70% 한도 내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신청절차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이나 부산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불안해진 통상 환경 속에서 부산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수출보험료 사업을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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