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하게 해…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
뉴스1
2021.03.26 10:33
수정 : 2021.03.26 11:3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상돈 전 중앙대 교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며 혹평했다.
한 때 안 대표 멘토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20대 의원을 지냈던 이 전 교수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 직접 겪어본 사람들은 전부 부정적으로 얘기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교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매사에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분이다"며 "김종인 위원장이 '안 대표가 대선 행보하고 다니면 정권교체에 장애가 될 수 있다'라고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대표를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 정도로 여기고 있는지"라고 묻자 이 전 교수는 "이번에 컨벤션 효과 같은데 도움을 줬으니까, 선거 앞두고 '돕겠다'하면 다들 환영하는 것"이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박사는 겪어봐서 아니까 도움이 되기보다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 것"이기에 결국 안 대표가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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