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산후도우미, 생후 20일 아기 한쪽 발목 잡고 거꾸로 번쩍
뉴스1
2021.03.26 10:53
수정 : 2021.03.26 11:08기사원문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정부지원 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된 신생아를 거꾸로 들어올리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산후도우미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25일 B군의 보호자로부터 학대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학대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자신을 B군의 고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신고 접수 당일 A씨의 학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누워 있던 B군의 한 쪽 발목을 잡고 빠른 속도로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경력 많은 인기있는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 받았는데, 아이 부모는 지금 멘탈 붕괴"라고 B군 부모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앞에서는 걱정 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안심시켜 놓고선 안 보이는 곳에선 이렇게 악마였다"며 "A씨가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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