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TF' 운영…보안취약점 점검
뉴스1
2021.04.01 17:28
수정 : 2021.04.01 17: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금융당국이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후 '마이데이터 준비상황 영상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등 마이데이터 사업 관계기관과 KB국민은행, 신한카드, 교보생명, 네이버파이낸셜 등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회의에서 중계기관, 업권별로 마이데이터 시스템 개발 일정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 내에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서비스의 개발·테스트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테스트베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금융회사에 표준 API 규격에 맞는 시스템 개발과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등을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 전 서비스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시행 전 지속적인 이슈 점검과 협의 등을 위해 이달 중 신용정보원에 마이데이터 TF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TF와 자문단에서 논의된 주요 쟁점 사항은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수시개정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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