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오세훈·박형준 당선되면 나라 말아먹은 MB 돌아오는 것"
뉴스1
2021.04.02 16:11
수정 : 2021.04.02 16:16기사원문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이 울산을 찾아 울주군 일대 차량유세 지원에 나섰다.
안 의원은 김석겸 남구청장 후보와 김기락 울주군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오세훈과 박형준이 당선되면 MB가 돌아오는 것"이라며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는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생태를 팔았다던 식당주인이 나타났다"며 "주인은 가게에 들어오기 전부터 (오세훈을)알아봤다고 한다. 이쯤되면 내곡동 땅을 보러갔다고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거짓말쟁이 후보에게 표를 줄 수는 없다. 오세훈과 박형준을 보면 MB가 보인다. 나라를 말아먹은 MB가 오세훈, 박형준을 앞세워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야당이 현재까지 이기고 있다. 초반 LH 사태가 빚어져 아주 불리한 형국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그다지 잘한 것이 없으나 여당이 미워서 야당을 찍어줘야겠다, 이렇게 민심이 흐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물론 국민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 부동산 문제 잘 관리하지 못해 LH 사태까지 번지게 됐다"며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데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고개 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차량유세에서 "여당과 정부가 함께 손잡아야만 예산 지원에 어려움이 없다"며 김석겸 남구청장 후보와 김기락 울주군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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