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NPL투자총괄에 이규성
파이낸셜뉴스
2021.04.04 17:52
수정 : 2021.04.04 19:51기사원문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글로벌투자부문 대표는 NPL 투자를 총괄하는 AI부문 대표로 겸임, 선임됐다. 기존 설 대표의 업무 공백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 대표는 해외 부동산 운용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다. 실제 그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아센다스(싱가포르), CBRE,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등 해외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쳤고. 해외 부동산 투자본부장 역할을 주로 담당했다. 2000년초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NPL 거래 및 내부관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NPL 투자의 문외한은 아니라고 평가되는 이유다.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이후 한국 NPL에 대한 해외투자자 수요 증가에 대응키도 했다.
2호 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3·4분기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의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을 기준으로 2152억원 규모 NPL을 매입하면서 펀드 자금을 소진했다. 이에 2000억~3000억원 규모 펀드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NPL 투자 기회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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