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만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1.04.04 18:24
수정 : 2021.04.04 18:25기사원문
북항 재개발 완공 맞춰 환경 개선
2023년 부산 감만항에서 해양환경 복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평가회의에서 감만항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오염 정도 △재오염 방지계획 △항만 여건 △준설토 투기장 확보 여부 △지자체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사업평가해 감만항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정화사업이 완료되면 감만항 오염퇴적물로 인한 악취와 수질 저하 등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항 재개발 사업 1단계가 완공되는 시기에 맞춰 인근 해역의 해양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 밖에 용호만, 감천항, 북항 일부 해역은 현재 정화사업이 추진 중이며 남항과 다대포항은 이미 사업을 완료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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